산부인과에 가면 "내진해 보겠습니다"라는 말과 함께 눕게 됩니다. 그래서 질경이 어떻게 생겼는지 볼 기회가 거의 없습니다. 뭔가 들어올 때 딱딱하고 차갑다는 느낌만 남습니다. 이 글에서는 질경을 꺼내 놓고 어떻게 생겼는지, 왜 여러 종류가 있는지 설명해 드리겠습니다.
볼 기회가 없어서 더 무섭습니다
질경은 산부인과에 오실 때 가장 걱정하시는 것 중 하나입니다.
- 아플까 봐 걱정하십니다
- 차가울까 봐 걱정하십니다
그런데 눕는 자세에서는 볼 수가 없습니다. 치과에서는 도구를 보여주기도 하는데 산부인과에서는 그럴 기회가 잘 없습니다.
어떻게 생겼는지, 어떤 종류가 있는지 알고 나면 조금은 덜 낯설게 느끼실 수 있습니다.
세트에는 무엇이 들어 있나
소독된 질경 세트를 열어 보면 질경 본체와 함께 길다란 면봉이 들어 있습니다. 검사에 필요한 것들이 한 세트로 준비되어 있습니다.
산부인과가 아니면 볼 일이 없는 도구라, 다른 과를 도는 인턴 시절에도 자주 다루지는 않습니다.
크기가 나뉘는 이유
질경은 하나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. 여러 크기가 준비되어 있습니다.
| 크기 | 쓰임 |
|---|---|
| 큰 사이즈 | 시야 확보가 더 필요한 경우 |
| 작은 사이즈 | 통증 부담을 줄여야 하는 경우 |
| 더 작은 것 | 있지만 실제로는 거의 쓰지 않음 |
더 작은 것을 쓰지 않는 이유가 있습니다. 질경은 벌려서 안쪽을 보는 도구인데, 너무 작으면 벌려도 안쪽이 잘 보이지 않습니다. 검사 목적을 달성하지 못하는 것입니다.
대부분은 중간 크기로 충분히 확인이 가능합니다.
차가움은 줄일 수 있습니다
딱딱하고 차가운 느낌 때문에 긴장하시는 분이 많습니다.
이 부분은 병원마다 다루는 방식이 있습니다. 도구를 미리 따뜻하게 해 두거나, 진행 속도를 조절하거나, 자세를 잡는 방법을 달리하는 식입니다.
긴장하면 근육이 함께 조여져 오히려 더 불편해집니다. 그래서 무엇을 하는지 미리 알고 계신 것만으로도 체감이 달라집니다.
물어보셔도 됩니다
검사 전에 어떤 크기를 쓰는지, 왜 그것을 쓰는지 물어보셔도 괜찮습니다.
산부인과 진료가 어렵게 느껴지는 이유의 상당 부분은 무엇이 일어나는지 모르는 데서 옵니다. 도구 하나를 아는 것만으로도 그 부담이 줄어듭니다.
